한국ITS학회와 공동 진행
경찰 자율주행 로드맵과 미래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경찰의 미래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 B홀에서 한국ITS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찰청, 연구기관, 학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해 '자율주행 시대 치안기술과 경찰 미래전략'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기술과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 B홀에서 한국ITS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찰청] |
토론회는 두 개의 분과로 나눠졌으며 제1분과는 '자율주행 준법운행 플랫폼 개발방향', 제2분과는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로드맵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제1분과는 임태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경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했다. ▲윤철희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시호 연세대 교수 ▲김정화 경기대 교수 ▲김진묵 선문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발제자인 김 연구원은 치안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R&D인 '자율주행 관련 법규 및 규제 대응 서비스 시나리오 실효성 검증 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로교통법 등 현행 법제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기술환류를 통한 도로교통법 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분과는 김남선 치안정책연구소 치안자율주행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장정아 아주대 교수가 발제를 했다. ▲김동주 경찰청 첨단교통계 경정 ▲김형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권장우 인하대 교수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 ▲박만복 한국교통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장 교수는 발제에서 올해 발표될 '경찰청 완전자율주행 로드맵'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율주행시대 신뢰성 있고 체계적인 교통안전 관리방안과 이에 대응하는 국민중심 경찰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종상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치안자율주행연구센터는 자율주행 기술의 전향적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 뿐 아니라 경찰청의 정책, 법, 제도 등 치안 자율주행 전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로드맵' 실현을 위해 연구소 내 연구분야와 조직, 인원을 확충해 경찰이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과학치안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