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3사 혁신기술 선보여
코마린 컨퍼런스 등 행사 다채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신기술을 한눈에 선보인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3.10.19 |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부산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 그리고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2001년부터 격년제(홀수년도)로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40개국에서 900여 개사가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ABB, 바르질라(WARTSILA), 에머슨(EMERSON), 윈지디(WING&D)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며,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2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다.
제2전시장에 위치한 코마린 이노베이션 파빌리온(KORMARINE INNOVATION PAVILION)에는 기획관이 마련돼 제1전시장의 조선소별 단독부스와는 별개로,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조선 3사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는 LNG 재액화 기술과 수소운반선 연계 기술을, 한화오션은 스마트쉽 솔루션·서비스인 HS4를,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쉽 솔루션 SVESSEL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조선기술과 기자재 등의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코마린 컨퍼런스와 기술(테크니컬)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본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