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 중개업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서비스 산업의 실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통계는 2018년부터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확보 등을 위해 시행해왔으나 국가승인을 받지 못해 공표하지 못하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해왔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서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기본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정부지원 요청 사항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해 공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사업체의 경영활동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책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승인통계 추진은 프롭테크와 같은 신산업 등장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자료생산과 질적 향상을 통해 공신력 있는 통계정보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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