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를 최종 포기했다.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음에 따라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KDB생명 주요 주주인 KCV PEF는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설립(업무집행사원)한 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로 양측의 합산 지분율은 92%에 달한다.
산업은행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측은 "KDB생명 인수는 당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음"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