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대통령 "방위산업, 안보·경제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성장기반 마련"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10:38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23:29

"방위산업, 무에서 유 창조…한미동맹 역량 확인"
방산 안보 협력체계 구축…항공우주산업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에서 열린 '서울 ADEX(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방위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을 마친 후 야외전시장에서 KF-21 전투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0.17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라며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 ADEX에는 특별히 미군 전력도 함께하고 있다"라며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국가안보실에 방산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하는 '방산수출전략회의'를 비롯해 범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저 역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 방산을 안보협력 의제에 포함시켜 수출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방산 협력은 단순히 무기의 수출을 넘어 장비와 부품공급, 교육 훈련, 연구개발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을 마친 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를 찾아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17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성장 경험을 통해 우방국들과의 '방산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 우주 기술과 AI 디지털 기술"이라며 "우리 정부는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항공우주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ADEX는 1996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34개국 550여개 업체가 참여를 확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