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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 "한반도 안정 해치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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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본부장·성김 대북특별대표, 자카르타 회동
내일까지 한일·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은 16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러 간 군사협력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러 간 무기거래에 대한 추가 증거 공개를 포함해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있다. 2023.10.16 [사진=외교부]

양측은 특히 북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 일체의 군사협력을 진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미 간 정보 공유와 대응 조치 관련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북한이 이달 중 재발사를 예고한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추가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최근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의 부산항 입항을 포함해 한미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양국 간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압도적 힘의 우위에 기반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이 중요하다며,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대북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의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한중, 미중 간 고위급 교류 강화를 포함해 중국과 관여·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생계와 인권을 희생해 이루어진 것으로 북한인권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임명을 계기로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최근 북한 주민들의 귀국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심각한 인권 침해 가능성이 있어 탈북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그리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이번 3국 북핵수석대표 대면 회동은 지난 7월에 이어 약 3개월 만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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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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