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가격 2천억 깎은 현대차 충칭공장, 中 싸이리스가 인수협상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12:20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12:2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업체 싸이리스(賽力斯·SERES)가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의 충칭(重慶)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치처즈자(汽車之家)가 16일 전했다.

싸이리스는 현재 충칭에 2곳의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곳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건설중인 공장은 올해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만약 싸이리스가 인수하게 된다면, 현대차 충칭공장은 싸이리스의 충칭 4공장이 된다. 또한 싸이리스의 충칭공장 연간 합계 생산능력은 1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싸이리쓰는 산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토(AITO, 중국명 원제, 問界) 시리즈가 히트를 기록하면서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아이토 M7은 매달 3~5만대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이토 M5는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충칭 제3공장이 가동되면 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되어, 매달 3~4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이토 M9은 차량 가격 50만위안대의 고급형 모델로 한달 판매량 1만대가 목표이다.

싸이리스는 화웨이(華爲)와 협력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다. 양사는 2021년 아이토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 아이토 제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 2.0과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하모니(Harmony·鴻蒙)가 탑재된다. 

한편, 현대차는 충칭공장을 8월 36.8억위안에 매물로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매각가를 25.8억위안으로 11억위안(약 2000억원) 낮춘 바 있다.

[사진=아이토(AITO) 공식 SNS 갈무리]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