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첫삽을 뜨는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에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품질 높은 주택을 짓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모습 [사진=국토부] |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 착공식에서 "무주택 서민들과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꿈의 보금자리가 국민들께 주어지게 됐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과 품질을 꼼꼼하게 챙겨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입주를 기다리는 많은 국민들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6만6000가구의 거대한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2만5000호는 시세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공급된다. 지금부터 1년 뒤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서 3년 뒤인 2026년 하반기에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왕숙 신도시에 예정된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왕숙신도시에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주환경 확충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으로 당부했다. 원 장관은 "교육, 의료, 쇼핑 등 정주 시설을 확충해 왕숙 신도시가 남양주시의 주거 환경을 더욱 개선시키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왕숙신도시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
끝으로 원 장관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사업관계자들은 교통망 확충 계획이 빨리 진행되도록 해주시는 한편 정부도 왕숙 신도시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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