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수산물 등 수출업체 35개 사 참가...'경북의 맛과 멋' 소개
LA 한인축제 연계 국제관광교류전 개최...경북관광 세일즈 '총력'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경북도가 경북의 우수농산물과 문화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며 K-푸드·K-관광을 선도했다.
12~15일까지 나흘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경북지역 우수농산물 수출업체 등 35개사 참가해 경북의 '맛'과 '멋'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2023.10.13 nulcheon@newspim.com |
'LA 한인축제'는 1974년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외 한인사회 최대 종합문화 예술 잔치로 성장했으며 한국 농수산 엑스포, 일반 상품 판매 부스, 홍보 부스,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남가주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다.
경북도에서는 과일즙, 고추장, 홍삼, 재래김, 건어물, 인견, 도자기 등 지역 우수 농수산물과 공산품 생산업체 35개 사가 참여, 29개 부스를 운영하며 LA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다채로운 경북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또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경북을 세일즈하다'의 주제로 15개 부스에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홍보관 운영과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경북관광 홍보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가을 축제 등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현지 한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미니 문화유산 만들기' 등 전통 DIY만들기 등 체험관과 경북권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키오스크'도 마련했다.
또 웰니스,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수려한 역사·자연환경을 활용한 쉼터를 운영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하며 K-뷰티체험에서 한복체험, 포토존(경북 주요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동선을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존 운영으로 한인축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0회 LA 한인축제' 내 경북도 관광홍보부스 둘러보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2023.10.13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문 세일즈콜을 개최해 경북관광 상품 소개와 판매로 경북 방문을 유도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경북이 가진 관광자원을 적극 알려 'REAL KOREA – 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LA 한인축제 현장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경북의 우수업체들이 생산품을 널리 알려 현지 수출 판로개척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이번 경북관광교류전과 같이 경북의 다양한 K-콘텐츠로 관광상품은 물론 우수 생산품들도 글로벌시장을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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