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로벌 진출 준비 기업 성장 지원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 추세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커지는 ESG 규범화로 수출 비중이 큰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현장에서 환경, 노동인권, 준법경영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ESG 교육 서비스'가 시작 100일 만에 70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ESG 교육' 안내문 [자료=서울시] 2023.10.12 kh99@newspim.com |
'찾아가는 ESG 교육'은 서울소재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교육신청을 하면 상의에서 해당기업의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ESG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단순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의 사례도 제공해 기업 실무자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국내외 ESG 트렌드와 주요이슈 ▲통상규범화 되는 ESG 규범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방안 ▲ESG 공시의무화·제3자 인증 등을 중심으로 기업방문 무료교육을 지원 중이다.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참넷에 소개된 사업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최판규 시 경제정책과장은 "해외 수출 비중이 크거나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국가에 맞는 경영규범에 맞춰 대응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상의와 협력해 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경영일선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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