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중기부 대상 국정감사 실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자영업자 부채, 한계기업 증가 등 위험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먼저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강조했다. 그는 "저금리 대환대출 도입, 노란우산 공제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스페이스 K) 구축과 창업 비자제도 개편 등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인재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22 leehs@newspim.com |
또 "벤처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에게 실제 주식을 부여하는 '성과조건부 주식'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수출국 다변화와 위기 기업의 구조개선 및 사업전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납품대금연동제는 제도는 물론 문화로서 현장에 안착돼야 한다"며 "기업들이 걸림돌 없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킬러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규제뽀개기'를 지속 추진해 규제 철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네거티브 규제특례를 전면시행하는 '글로벌혁신특구'를 올해말 최초 지정해 우리 기업들이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규제 걸림돌 없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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