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그간 15분도시 조성의 대표과제였던 해피챌린지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표생활권 조성과 함께 15분도시 가치와 철학이 시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15분도시 고도화를 통해 프로그램 품질을 높이고, 대시민 홍보 강화로 시민체감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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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15분도시 조성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12일 오후 2시 30분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15분도시 조성 확산 전략 논의를 위한 '15분도시 고도화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정책수석 등 주요 간부와 부산연구원장, 분야별 민간 전문가, 사하구청장 등 25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5분도시 고도화 추진 보고회 이후에는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인 사하소방서 안전체험관(들락날락)을 방문해 추진상황 및 전략을 점검하고 최적 안 도출을 위한 해법도 논의한다.
시민들의 소통·교류 공간의 확충과 함께 해당 공간을 채울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분야별 중심(앵커) 시설을 발굴·선정하고, 좋은 관계가 형성·확장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창업, 복지·건강, 문화·체육 3대 분야 12개 핵심 앵커시설과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대표 프로그램 및 앵커시설을 확정하고 단계별 확산을 위해 전략적 홍보, 민관협의체 및 전담추진단(TF)을 통해 이행점검 및 품질 유지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부산과 서부산 간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동서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서부산을 중심에 놓고 따로 들여다보며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갈 전담자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주도적으로 맡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