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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목원대 'MOKWON 잡 매칭페어'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5:09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5:09

지역 우수 벤처기업 27개사, 일자리지원기관 부스 참여
현장매칭 면접 및 현직자 멘토링, 진로 및 취업상담 개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벤처협회)와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목원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우리지역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우수 인재매칭과 청년 구직자들의 채용 연계를 위한 '2023 MOKWON 잡 매칭페어'를 11일 개최했다. 

MOKWON 잡 매칭페어

이번 매칭페어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와 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돼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경쟁력강화 일자리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대덕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약 14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에 양질의 인력수급 및 인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기업 약 30여개사를 매칭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로 하여금 우리 지역의 기업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고 장기적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현장에서 인사담당자와의 면접과 질의를 통해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직종/업종의 특성과 근무현황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알 수 있는 현장 매칭 부스에는 우리지역 대표적 벤처 코스닥상장기업인 ㈜옵트론텍, ㈜라이온켐텍, ㈜디엔에프 등 총 27개 중소 및 중견기업체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23년 내 구인수요가 있는 실질적 채용(예정)기업으로 구직자들의 상담 및 면접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는 구직자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부스 한 켠에는 대전지역의 일자리 지원정책 수립 및 제도운영, 개선을 담당하는 일자리 지원기관들의 자리도 마련됐다. 

주관기관인 벤처협회를 비롯해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커리어잡스 등 청년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취업 관련 지원제도, 교육훈련 정보 등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 지원제도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에서는 현직자 청년멘토링이 진행되어 컴투스, KT&G의 현직자가 자리한 가운데 기업 채용전략 및 일정, 인재상, 진로설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주어졌다.

이 외에도 개인별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여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퍼스널컬러, 아로마테라피, 진로심리검사 등 코너가 마련돼 구직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매칭페어에 참여한 구인기업 담당자는 "사전에 온라인 채용포털 등을 통한 입사지원을 미리 받고, 자료를 전달받아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데 더욱 수월했다"며 "당사에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구직자들이 많아 실질적으로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벤처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수인재 채용연계를 위한 인재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인건비 지원, 입사초기 기업 적응력 강화와 장기근속을 위한 신입직원 훈련 등을 통해 실질적 지역 일자리 발굴과 고용안정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한 청년(재학생)은 "대전에 이렇게 많은 우수한 기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한 자리에서 채용정보를 얻어볼 수 있어 유익했고, 기업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졸업 후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찾고 미리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계획하는데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벤처협회는 잡 매칭페어 참여기업 및 참여자에게 지속적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의 장기적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 인건비 지원사업 및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 지원, 신입사원 공동훈련 등을 연계하여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지역 중소-벤처기업 인력수급 활성화 및 위축된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MOKWON 잡 매칭페어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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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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