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CTC기반의 액체생검 기업 ㈜싸이토젠(대표이사 전병희)는 혁신신약 개발기업인 ㈜큐리언트와 혁신 신약 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싸이토젠 로고. [로고=싸이토젠] |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제약사로, 면역항암제인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을 비롯해 CDK7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Q901등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에서 단독요법 및 다양한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의 CTC(순환종양세포, Circulating Tumor Cell)기반 액체생검기술을 활용해,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항암제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동반진단법 연구개발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임상진행과정에서 싸이토젠의 기술을 통해 제약사에 분석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항암신약이 출시될 경우 동반진단기술로써 안정적인 매출의 확보가 가능하다"며, "이후로도 유수의 제약사, 바이오진단기업, 병원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전세계 항암제 시장은 2026년까지 3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기준으로는 표적항암제가 39.4%, 면역항암제가 31.5%로, 항암제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암세포가 가진 유전정보에 근거하여 처방되는 만큼, 암세포의 정보를 가장 많이 파악할 수 있는 CTC기반 액체생검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싸이토젠과, 우수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큐리언트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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