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 13개교 중학생 대상 직업 체험
4차산업·스포츠·미디어 등 90여 개 직업 환경체험부스 운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마포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마포진로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 13개교 중학교 1학년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미래·4차산업 ▷환경·에너지 ▷미디어·언론 ▷스포츠 ▷문화·예술 ▷창업 관련된 90여 개의 다양한 체험··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마포진로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구는 목적에 따라 행사구역을 ▷직업 멘토와 진로 탐색·직업 체험을 하는 직업체험존 ▷자신의 흥미와 꿈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는 학과탐색존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벤트존 ▷환경체험존으로 구분했다.
특히 메타세콰이아길에 위치한 환경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업사이클링, 포토스팟 미션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환경의 가치를 깨닫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이번 마포진로박람회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꼭 맞는 꿈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업과 자기계발을 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학생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어 참여 학교별로 시간을 배정해 행사를 운영하고, 50% 가량의 체험부스는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는 등 인파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차 산업을 넘어 스마트 팜과 같은 6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가 급변하고 있다" 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펼쳐나가, 앞으로 세계를 리드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마포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