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믹스 재단이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투명 후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위믹스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마이크로 파이낸스, 대안금융 등을 통해 취약한 사회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퍼블릭의 잔고 증명 프로토콜이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특별 후원 사업 사회적 금융 시스템에 적용된다. 잔고 증명 프로토콜은 실제 계좌와 1대1로 연동된 미러 토큰을 발행한다.
[사진=위메이드] |
미러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후원금 운영 흐름과 후원금으로 실현한 사회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후원자들은 블록체인 상에 공개되는 토큰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을 통해, 후원금 현황과 사용 내역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2024년에 시작한다. 이후 후원자가 직접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는 웹3 후원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위퍼블릭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정당, 종교 시설, 비영리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 등이 위퍼블릭에 참여해 투명 사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