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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당에 도움 안 되는 사람에겐 공천 줄 수 없어"

기사입력 : 2023년10월09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10월09일 10:13

"내년 총선 앞두고 당에 도움주느냐 갖고 판단할 것"
체포동의안 가결표 던진 '비명계' 의원들 징계엔 신중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우리 당은 지금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을 하지만, 당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에게 공천을 줄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N에 출연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하느냐를 갖고 판단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6 leehs@newspim.com

그는 "당 대표의 어떤 사퇴라든지 또는 지도부 해체 이런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면서 당에 부담을 주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 안된다"며 "당원, 국회의원들 상호 간에 인신공격이나 굉장히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당내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에는 "찬성표를 던졌다고 무조건 법적 심판으로 가야 하느냐"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정당이라는 것에는 정치적 해법이라는 것도 있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좀 더 차분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과 관련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10월 중하순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기조 변화 여부를 보면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한 장관 거취 문제로 혼란스럽게 국정감사 이슈가 흔들리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대통령 국정기조의 가장 큰 문제가 검찰을 활용한 검찰 정치"라며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과 관련돼서 검찰총장의 책임을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 결국은 이 사건, 이 상황을 주도했고 끌고 왔던 사람은 한 장관"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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