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시간 전 취소...건강회복 필요한 듯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의 유세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금일 강서지원 유세는 취소됐다.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뇌물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06 leemario@newspim.com |
애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광장에서 열리는 진교훈 후보의 집중유세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2시간여 앞두고 취소한 것이다.
일정을 취소한 이유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된 이 대표가 이날 현장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첫 공판에 출석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해 단식 후유증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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