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항저우AG] 류중일호, 중국에 8-1 완승... 대만과 金 놓고 리턴매치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16:07

원태인 6이닝 무실점 호투... 강백호 국가대표 첫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중일호가 '다크호스' 중국을 대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원태인의 호투와 16안타 맹타를 앞세워 중국을 8-1로 완파했다. 일본을 꺾고 한숨을 돌린 한국은 중국을 물리치고 7일 저녁 7시 30분 대만과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시 격돌한다.

원태인이 6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라오스(15-0), 필리핀(2-0)에 이어 일본마저 1-0으로 격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원태인이 선발로 나서 68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중구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152㎞의 강렬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중국 타선을 농락했다.

타선에선 침묵하던 강백호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폭발했다. 첫 타석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백호의 이번 대회 마수걸이 홈런이자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쳐낸 첫 번째 홈런이다. 국내용이란 오명을 담장밖으로 날려보냈다. 강백호는 홍콩, 대만과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태국전에서 3타수 1안타, 일본전에서도 내야 안타 1개에 그쳤다.

노시환이 6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류중일 감독은 이날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타선을 짰다. 일본전과 라인업이 같았다.

원태인은 1회 삼자 범퇴 처리하고 2회 2사 후 천지아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원타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를 마쳤다. 3회도 세 타자를 범퇴 처리하며 이닝으로 끝내고 4회 2사 후 코우용쾅과 차오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천지아지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한국응원단이 6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자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5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친 뒤 6회 선두타자 량페이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루윈을 공 1개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리닝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원태인은 7회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우영은 선두타자 커우융캉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한국은 첫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잡아 6-0 간격을 유지했다.

한국은 8회말 2사 1루에서 루윈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내줘 유일한 실점을 했다. 9회 클로저 고우석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의 패스트볼이 중계화면에 최고 162㎞까지 찍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