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군민행복법률상담실'이 개소한 지 3개월 만에 상담건수 100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말 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률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법률고충 해소를 위한 '군민행복법률상담실'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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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 망운로19번길 1, 1층에서 열린 군민행복법률상담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남해군] 2023.10.06 |
이는 민선8기 군수공약사업 중 하나인 '군민변호사 운영 제도'를 실현한 것이다. 남해군청 내 별도 상담실 공간을 확보하고 진주 소재 변호사 4명을 군민변호사로 위촉해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게 했다.
군민변호사들은 군민들에게 법률상담, 법률문서 작성 조력, 법률구조 유관기관 연계 등을 통하여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법적 도움을 주고 있다. 필요에 따라 재상담을 통해 군민친화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민행복법률상담실 개소 후 100명 이상의 군민이 방문하여 민사 59건, 형사 10건, 가사 17건, 기타 법률상담 21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법률상담실은 상담 직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편함을 보완·개선해 나감으로써 생활밀착 공감행정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민행복법률상담실'은 남해군청 뒷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