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서민 생활 안정 기여하는 국감 만들 것"
"시민단체·노조 등 카르텔 밝혀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국감, 책임국감, 희망국감이란 3개 기조를 세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27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그간 교권 침해와 이상동기 범죄, 전세 사기, 철근 누락 아파트 등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여러 사건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지만 국감 때는 철저하게 국민의 눈과 귀가 돼 정부 정책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는 등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시민단체, 건설노조, 사교육 등 사회 전반의 카르텔을 밝혀내는 책임 있는 국감을 만들겠다"며 "특히 민주주의에 지대한 위협으로 작용하는 통계 조작, 가짜뉴스에 기반한 선거 조작 등이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해 여당의 유능함을 입증하겠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기본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계에 창조적 활력을 주며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이번 국감을 통해 구조개혁을 위한 터 닦기 작업을 수행해 더 좋은 내일의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으로 지난 4년의 최종 성적표이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책임 있는 태도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능력이 있는지 국민께서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국감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겨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민생을 잘 챙기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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