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오는 31일까지 가을 축제 및 행락철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고위험 지역축제장, 관광시설물 등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돼 위험 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임실치즈축제[사진=뉴스핌DB] 2023.10.05 gojongwin@newspim.com |
이에 전북도는 시·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지역축제 점검대상은 먼저 이달 초에 열리는 '2023 정읍 구절초 축제(10.5.~10.15.)'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10.5.~10.9.)'를 시작으로 '2023 전주비빔밥축제(10.6.~10.9.)', '제11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10.6.~10.8.)', '2023 임실N치즈축제(10.6.~10.9.)',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10.7.~10.9.)' 등 지역 대표축제들이다.
또한 가을철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출렁다리, 케이블카, 짚라인, 스카이워크 등 16개소로 토목·전기·기계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해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출렁다리의 경우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변형 및 부식 여부 △케이블 등의 접합부 손상 여부 △주탑, 케이블, 앵커리지 행어 부식 상태 △난간, 바닥판 등의 흔들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도민들의 안전요령 숙지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14개 시·군과 함께 주요 지역축제장 및 행락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신고 요령'등 생활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축제장 및 행락객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민과 행락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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