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년부터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 |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사진=진주시] 2023.10.04 |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78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의 진주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가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1월 우주산업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시는 이번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과 함께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 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우주관련 산업 및 인프라를 잘 활용해 항공우주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우주환경시험시설이 계획대로 구축되면 위성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한 축으로서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는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지역 우주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