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조종사와 체험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2분쯤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옥마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조종사 A씨와 20대 체험객 B씨가 추락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2023.10.01 nulcheon@newspim.com |
옥마산 정상에서 이륙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얼마 안 돼 산 중턱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하는 모습을 등산객이 목격해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해 기상 악화 여부, 과실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옥마산에서는 과거에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옥마산에서는 지난 2월 4일에도 패러글라이딩하던 40대 남성이 착륙지점을 앞두고 하천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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