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조업 종사자 통행료 인하 "단기간에 해결"
"자부심 갖고 맡은 바 임무 수행해주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화물 터미널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에 대해 보고받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9 photo@newspim.com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화물조업 종사자가 통행료 인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자, 윤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코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에 해결했다"라며 "인천 주민, 인천공항 근로자 등의 비용 부담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근무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물류산업의 최일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본 동경행 화물기에 탑승해 기장으로부터 화물기 운항계획을 보고받고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물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항공 화물 종사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환호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윤 대통령,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최상목 경제수석. [사진=대통령실] 2023.09.29 photo@newspim.com |
이날 현장 방문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함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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