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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화 저가 매수 '잠깐만' ① 달러/엔 170엔까지 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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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장기화 예고
BOJ 마이너스 금리 유지
월가 "엔화 바닥 멀었다"

이 기사는 9월 22일 오후 1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일본 엔화 약세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9월22일 장중 148.09엔에 거래된 가운데 환율이 최대 170엔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같은 전망은 국내 투자자들의 엔화 예금 가입이 급증하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9월2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1조엔 선을 재차 넘어섰다.

엔화가 하락할 때마다 반등을 예상한 '사자'가 봇물을 이루는 모양새다. 일본은행(BOJ)이 최근 일드커브통제(YYC)를 완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까지 오를 수 있도록 용인하면서 엔화 상승 반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탓이다.

달러/엔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하지만 시장 전망은 흐리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 선을 뚫고 오를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을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170엔까지 뛸 수 있다는 경고다.

엔화 약세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19~20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에서 긴축 기조를 장기화하기로 한 반면 9월22일 일본은행(BOJ)이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9월22일 105.42로 반등, 연준의 매파 결정에 따른 파장이 가시화되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엔화 상승 반등을 노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JP모간은 엔화 약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달러/엔 환율이 2023년 말까지 152엔까지 오른 뒤 2024년 155엔까지 뛸 것이라는 얘기다.

월가에서 달러/엔 환율 전망의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JP모간의 사사키 토루 리서치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달러화에 대해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엔화가 약세 흐름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1990년대 일본은행(BOJ)에서 트레이더로 활약하며 환시 개입에도 관여했던 사사키는 지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이 엔화를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 연율 기준 3.2% 상승, 10개월 연속 정책자들의 목표치를 웃돌았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연율 기준 4.3% 상승해 미국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사키는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엔화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며 "금융 당국은 달러/엔 155엔에 이를 때까지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155엔은 2022년 일본 금융 당국의 환시 개입을 촉발시켰던 환율 레벨이다. 외환보유액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이 때까지 환율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골드만 삭스도 보고서를 내고 엔화 약세 전망에 합류했다. 달러/엔 전망치를 135엔에서 155엔으로 높여 잡은 것.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1990년대 초반 수준까지 밀리는 셈이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주요국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데다 저조한 성장률 역시 엔화에 악재라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과 일본의 정책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보다 과격한 약세 전망이 일본 재계에서 나왔다. 일본기업경영자협회 회장 겸 전세계 수 십 개 자회사를 둔 일본 최장수 주류 업체 산토리 홀딩스의 니나미 다케시 회장은 달러/엔 환율이 170엔까지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초저금리가 앞으로 수 년간 이어지면서 엔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초 이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11% 급락했다. 선진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최악의 성적이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7월 YCC 완화를 '깜짝' 발표했지만 엔화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고, 최근 구두 개입 역시 단기적인 약발에 그칠 뿐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니나미 회장은 소위 엔저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성에 흠집이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해외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엔화 약세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오르는 임금이 기업들의 숨통을 조인다는 얘기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확대될 경우 엔화 약세를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목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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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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