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정부 연구개발(R&D) 제도 혁신에 따른, 국비 유치 전략 재정립하고 지역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논의했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26일 오후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부산 연구개발(R&D) 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26일 오후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 연구개발(R&D) 혁신 정책토론회에서 예산배분 조정에 따른 부산시 자체 연구개발(R&D) 디지털플랫폼 마련 등 주요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9.27 |
정부는 선도형 연구개발(R&D)로의 전환 실현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제도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달 22일 이를 반영한 '2024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조정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국가 주요 연구개발(R&D)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3.9% 감소한 21조원 규모로 축소됐지만, 세계적(글로벌) 협력,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양자, 우주 등 7대 핵심 분야는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국가 연구개발 정책방향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회엔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부산시 연구개발 주요부서, 시의원, 대학, 기업, 지역내외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관점의 지역 연구개발(R&D)혁신방안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구개발체계 개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부산시 유망 분야 집중 육성 ▲지역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연구개발(R&D) 추진 ▲부산시 연구개발(R&D) 기획지원제도 개편 ▲부산시 자체 연구개발(R&D) 디지털플랫폼 마련 등 주요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연구개발 체계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7개 핵심기술 분야 사업과 부서 간 공동기획·협력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 시 가산점 부여 방안과 상대평가 방식의 성과평가 도입 등이 제시됐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부산시 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기초 원천부터 산업 생태계 육성 확보 전략 방안, 지역의 핵심 거점과 연계한 지역전략산업의 초격차 연구개발(R&D) 대상 등을 논의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인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제도 개편 대응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신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국비를 대폭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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