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내달 6일 개막하는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먹거리장터는 안성맞춤랜드 내 옛 장터와 주막거리, 분수 광장 등을 배경으로 총 28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판매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우덕이 축제에서 열린 먹거리 장터 모습 전경[사진=안성시]2023.09.26 lsg0025@newspim.com |
특히 안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국밥과 육개장, 갈비탕, 전통 떡 등 한식을 비롯해 종류별 일식과 양식, 길거리 음식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부스도 마련됐다.
여기다 시는 바가지요금 근절의 일환으로 △부당요금 및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 운영 △사전 협의된 메뉴 판매 및 장터별 메뉴 안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바우덕이 축제에서는 안성 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 57개 업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판매 품목은 쌀, 배, 인삼, 축산물, 잡곡, 고추 등이며 5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의 다양한 맛과 신선하고 청정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장에 마련된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안성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