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웰컴백 요우커'…서울시 28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9월27일 10:20

10월 6일까지 9일간…2019년 이후 4년만
중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빠른 회복 기대
할인쿠폰에 명동·김포공항 등 환대 이벤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9월 29일~10월 6일) 연휴 기간에 발생할 소비 특수를 감안, 대대적인 관광객 환대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관광객을 맞는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의 재개다.

지난 8월 11일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조치 이후 중국의 첫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8만8592명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7만1751명(22%)으로 일본 관광객(16만1562명) 수를 넘어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2023 국경절 연휴 여행 예측보고'를 보면 9월 15일까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했는데 인기 국가는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8일부터 10월 6일까지를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해 환영행사를 연다. [자료=서울시]

우선 시는 환대주간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환잉따리바오)'를 주제로 카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특별 할인 쿠폰 제공 등 실속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환대 기간 서울 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까지 총 70만개 이상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되는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관광누리집, 김포공항, 명동 환대부스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만의 문화적 혜택을 담은 황금연휴 특별코스도 준비했다. 29일 청계천광장과 서울광장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달 1일 명동에서는 환대주간 부스를 설치해 럭키드로우, K-문화체험, 백화점·면세점 할인 이벤트도 연다.

명동과 김포공항 환대 부스에서는 바우처·목베개·서울관광지도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퍼스털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K-뷰티 체험, 약과·강정 등 한국의 전통다과를 즐기는 K-디저트 시식과 다양한 경품을 주는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가 열린다. 김포공항 환대부스에는 한복 체험 코너를 마련해 포토존 설치와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서울 관광 시장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