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철도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해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경진대회가 성공리에 마쳤다.
2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3 철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우수팀 4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철도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기술 발전 및 혁신을 이끌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탈선계수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2023 철도 인공지능 경진대회' 수상자들 모습(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석윤 철도연 원장) [사진=철도연] |
'열차의 주행 안전성 진단에 사용되는 탈선계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8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선을 거쳐 9월 8일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 총 518명이 지원했다.
탈선계수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예선을 통과한 참가팀을 대상으로 문제 이해도, 기술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MLIMLI팀(전도윤·김정은·우승연·장형원)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hyk팀(김명진), 장려상은 한국철도999팀(윤용완·이운문·정은찬·장성준) 및 naye971012팀 (김종효·이유진)이 수상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들이 참가해 철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교통 기술 실현을 위해 철도 인공지능 기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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