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셀바스헬스케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이 사실상 허용되면서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관련 합작법인(이하. JV)을 설립을 통해 한의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는 현재 美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JV를 설립 중이다. JV는 AI 심장 초음파의 사업화 및 신규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예정이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지멘스, GE, 삼성메디슨 등 다양한 초음파 기기와 연동해 작동하면서 심장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한다. 특히 초음파 검사 경험이 없는 한의사 등 의료 전문가들이 심장 초음파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초음파 기기를 조작하는 방법도 안내해줘 심장 초음파 검사를 정확하게 수행하고 고품질의 초음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한의원·한방병원은 총 1만6800여곳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초음파 진단기를 본격 도입하고 AI 초음파 솔루션을 활용하게 된다면 한의원 및 한방병원 시장에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1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에 대해 의료AI 초음파 시장 확대의 절대적인 수혜주이자 의료AI 진단 기업 중 저평가 되어 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초음파 진단 중 심장 초음파는 움직임이 역동적인 만큼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다"며 "셀바스헬스케어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의료 전문가의 초음파 검사 숙련도와 관계 없이 경험이 전무한 비전문가까지 완벽한 결과값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만 있으면 병원뿐 아니라 구급차, 진료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해 원격의료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셀바스 헬스케어 는 "JV를 통해 AI 심장 초음파를 비롯한 AI 의료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심장 초음파 관련 비전문가들도 사용이 용이한 AI 심장 초음파를 한의료 시장 중심으로 공급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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