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금메달 50개를 목표로 한 태극전사들의 '골든데이'는 언제일까. 9월 24일이 '황금 휴일'이고 폐막식을 하루 앞둔 10월 7일은 '황금 주말'이다.
24일 오후 결승전이 열리는 근대5종과 태권도가 금맥을 뚫는다.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에는 김세희, 김선우, 성승민, 장하은이 나선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22일 준결승을 거쳐 24일 결승을 치른다.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예선 오전 10시, 결승 오후 3시)에는 강완진과 차예은이 출전한다.
한국 남자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 [사진 = 황선우 SNS] |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가 24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중국의 판잔러와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예선은 오전 11시49분, 결선은 오후 9시26분에 열린다. 27일 주종목인 자유형 200m는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작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관왕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디펜딩 챔피언 강영미(인천광역시청)는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유도는 24일 오후 5시에 결승이 잇따라 열린다. 남자 66㎏급의 안바울(남양주시청)과 남자 60㎏급의 이하림(한국마사회)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쿄 올림픽 동메달 등 한국 유도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바울은 금메달 후보 0순위다.
여자 단식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사진 = 안세영 SNS] |
10월 7일은 야구, 남자축구 등 대부분의 구기종목 결승전이 예정돼 있는 '슈퍼 골든데이' 다. 수영과 양궁은 선수단 내 최다 목표인 금메달 6개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도 이날 단식 금빛 스매시에 나선다.
25일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한다. 태권도에선 장준이 58㎏급 정상을 노린다. 남자수영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금메달과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사진 = 로이터] |
26, 27일에도 유도, 수영, 펜싱, 태권도 등에서 금빛 소식이 이어진다. 28일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린다. 29일에는 이번 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이 펼쳐진다. 30일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0월 1일엔 골프 남녀개인전 및 단체전 결선이 벌어진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10월 4일 결선을 치른다. 양궁대표팀은 10월 6일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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