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부산 한 하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이 떠내려가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이날 오후 5시 48분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9.20 |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하천 물이 불어나자 기둥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구조물을 놓치면서 강물에 떠내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해경 등은 장비 33대와 인원 189명을 투입해 최초 신고 지점인 온천장역에서 수영강 입구까지 4개 구간을 분할해 수색하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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