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도시공사(iH)의 검단신도시 아파트용지 매각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전 iH 본사에 수사팀을 보내 용지 매각 관련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인천도시공사 사옥 [사진=인천도시공사] |
경찰은 iH가 지난 2021년 하반기 매각한 검단신도시 AA29블록 아파트용지 사업자 선정 및 평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iH는 당시 AA29블록 785세대 규모의 아파트용지 공급 사업자로 DL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지만 iH의 본부장을 지내다 퇴직한지 1년도 안된 A씨가 DL건설의 인천지사장 신분으로 iH의 담당 직원 등을 사전에 접촉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사가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말썽이 됐다.
인천시는 같은 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 A씨가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등 부당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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