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적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
시에 따르면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심한장애인(기존 1~3급) ▲국가유공자 본인 등 고위험군이다.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2회 접종대상자 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는 1회 접종대상자 어린이·임신부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음 달 노인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나눠 ▲만 75세 이상은 11일부터 ▲만 70세~만 74세는 16일부터 ▲만 65세~만 69세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예방접종 기한은 다음 해 4월 30일까지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은 시에서 위탁·지정한 76개 병·의원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고 안성시 위탁의료기관은 안성시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심한장애인(기존1~3급), 국가유공자 본인은 다음 달 19일~오는 12월 31일까지 증빙자료를 지참 후 안성시보건소나 5개 보건지소(금광, 미양, 서운, 삼죽, 고삼)를 방문하여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공도읍 및 원곡면 거주 취약계층은 거주지 위탁의료기관 12곳에서 접종 가능하다.
시는 백신 콜드체인 유지와 예진 의사 1인당 1일 접종인원 최대 100명 제한 등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증도가 상승하는 동시 감염을 막기 위해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한 문의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예방접종실(031-678-5439, 544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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