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G7 외교장관 "북러 협력, 안보리 위반...평화·안보 해칠 우려"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04:38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04:38

"北, 불법적 핵 미사일 프로그램 규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을 비판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군사적 협력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및 유럽연합(EU)의 외교장관들은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각종 무기 실험 등 불법적인 행동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성명은 "G7 회원국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확대와 불안정한 행동의 격화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여기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지난 8월의 실패한 우주 발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9.20 kckim100@newspim.com

G7 의장국인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전날 G7 외교장관 회의이후 발표된 성명과 관련해 "G7 회원국들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고, 북한이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G7 외교장관들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도태평양 역내와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고, 안보리 이사국들이 그들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밖에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를 개탄하고, 북한이 유엔과 협력하며 인권을 포함한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G7 외교장관 회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7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렸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