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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방러 일정 마쳐"...북러 관계발전에 "새 장 열어" 주장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06:45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06:46

블라디보스토크역서 환송 행사
극동연방대학·사료공장 등 참관
북러 "전투적 단결에 뿌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루 전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하는 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러시아 국방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모자를 써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9.18

중앙통신은 김정은 방러와 관련해 "공식 친선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며 "방문 일정 마지막 참관지인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연 2일간 체류하며 군사와 경제, 과학, 교육, 문화 분야의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방러 일정 마지막 날 극동연방대학과 연해변강수족관, 아르니카생물사료합성공장을 참관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여기에는 외무상 최선희, 군 원수인 리병철·박정천, 국방상 강순남, 당 비서인 오수용·박태성 등 간부가 수행했다.

중앙통신은 블라디보스트코역에서 김정은을 환송하는 행사가 열렸다면서 전용열차가 러시아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방러에 대해 "동지적 우의와 전투적 단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통적인 조로(북한과 '로씨야') 선린협조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계기로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평양역을 출발해 12일 러시아에 입국했고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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