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19일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원만한 임금협상 타결과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원만한 임금협상 타결과 관련해 환영을 뜻을 밝혔다.[사진=뉴스핌DB] 2023.04.10 |
김 시장은 성명서에서 "현대자동차㈜의 창사 이래 첫 5년 연속 무분규, HD현대중공업㈜의 2년 연속 연내 임금협상 타결, ㈜현대미포조선의 4년 연속 무분규라는 결과를 도출해 울산 산업현장이 활기를 되찾고 노사가 합심해 지역 경제를 살리게 돼 울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와 조선산업은 부품업계, 물류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과 지역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석명절을 앞두고 타결되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는 자동차‧조선산업이 지속적 혁신과 성장으로 기업의 가치를 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상호협력적 노사관계와 기업문화를 통해 산업과 노동이 공존하고, 기업가와 노동자가 함께 미래를 공유하는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18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노조 창립 이후 첫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투표에는 재적인원 4만4643명 중 3만8603명(86.47%)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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