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자원순환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투명페트병 마을집하장 분리수거대를 추가 설치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속초시에서는 전용봉투를 제작‧배부해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있다.
투명패트병 집하장.[사진=속초시청] 2023.09.18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지난 2021년 12월부터는 단독주택까지 의무대상 지역이 확대돼 마을집하장에는 별도의 분리수거대를 제작‧설치 운영 중이다.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자원으로 분쇄, 세척, 건조 뒤 의류를 만드는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 등을 만드는 원재료가 되므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자원순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기존 42개소 마을집하장 분리수거대를 12개소 추가 설치해 총 5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일반페트병과 달리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자원으로 분리수거대를 추가로 설치한 만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문화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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