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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한가위 맞이 마리아킴 재즈콘서트 10월 1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4:48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4:4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마리아킴 재즈 콘서트 'Dream of you'를 개최한다.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301석)은 음악회 전문 공연장으로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 추석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로 손꼽힌다.

마리아킴은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국내에서 찾기 드문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2021년 발매한 'With Strings: Dream of you'가 호평을 받아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꾸준한 음반 발매와 라이브 연주로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절대음감을 기반으로 한 섬세하면서도 자유로운 표현력이 특징이다.

이번 콘서트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부모님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고 감미로운 스탠다드 재즈와 보사노바로 공연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드럼 최보미, 베이스 김대호, 테너 색소폰 김지석이 함께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한국 대표 재즈 뮤지션 마리아킴, 클래식과 조화 이루는 하모니

마리아킴은 2013년 재즈피플 잡지 최초로 "Rising Star" 보컬, 피아노 두가지 부문에 동시 선정되었고 이후 6개의 리더작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음원 사이트 재즈차트 1위와 재즈피플, MM재즈 올해의 앨범, 멜론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줬다.

2021년에는 소니뮤직을 통해 발매한 앨범 'With Strings: Dream of You'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재즈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보컬 앨범 부문의 수상을 하였고 일본 재즈비평이 선정하는 Jazz Audio Disc Award 에 노미네이트 됐다.

2022년 발매한 라이브 앨범 'Two for the Road'으로는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음반 부문에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누리며 해당 작품은 한국일보 대중음악평론가 11명이 뽑은 올해의 앨범으로도 소개됐다. 2023년 마리아킴은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에서 재즈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도심 속 여유가 있는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꿈의 숲 아트센터'

도심 속 여유가 있는 휴식공간.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 아트센터'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공연장과 미술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는 그야말로 낭만의 명소이다. 지상 3층 건물 높이 49.7m의 전망대에 올라 서면 북쪽에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음악회 전문 공연장으로 최대 잔향시간을 확보한 풍부한 음향이 특징이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 속 공연장으로써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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