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와 서울대학교가 지역균형발전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예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18일 서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서울대 협약식. [사진 = 충북도] 2023.09.18 baek3413@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날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교류와지역 음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관-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약속하고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실행방안 등을 수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울대가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관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지사는"이번 협약으로 서울대가 지역소멸과 균형발전의 문제에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예술과 정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충북도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청주 출신으로 1995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고 지난 2월 1일 제28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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