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 모빌리티가 오는 20일 첫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선보인다.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 때 인사말 하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사진=KG모빌리티] |
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되어온 차량이다.
차명에 붙은 EVX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EV,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뜻하며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했다.
특히 토레스가 탁월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것처럼 토레스 EVX 역시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한 이미지에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여기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행 정보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였다.
토레스 EVX 내부 모습[사진=KG 모빌리티] |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상황에 따라 3000만원대로 구입 이 가능하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는 KG 모빌리티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신호탄"이라며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기차 역시 토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차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출시를 공식화했다"며 "현재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레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디자인, 상품성,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었기에 가능했다"며 "토레스 EVX 또한 토레스의 DNA를 계승해 일상 생활뿐 아니라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