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 받은 한림대학교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4시 청년공간 열림(동해시근로자복지회관 3층)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부서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심재훈 바이오헬스케어소재ICC센터장, 박두재 창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2023.06.22 onemoregive@newspim.com |
공동 서명된 협약서에는 한림대 동해 마이크로 캠퍼스 설치 및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산업 고도화 및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체 육성 및 지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 공동 수행, 지역인재 육성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 지역혁신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동해시에 한림대 마이크로캠퍼스 공간이 마련돼 이날 청년공간 열림에서 운영되며, 향후 북평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될 때까지 이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동해시와 한림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이번 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별도 해지가 없을 경우 2년씩 자동 연장된다.
동해시는 앞으로 대학과 연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청년 창업교육, 기업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비롯해 단계별 추진사업 구체화, 실무 부서 참여 등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컬대학은 교육부에서 오는 2026년까지 지방대 30곳을 지정해 1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글로컬 대학으로 예비 지정을 받은 한림대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역혁신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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