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20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개인적으로 참석한 뒤 워싱턴으로 가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고 의회에서 미 의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지난해 12월 워싱턴을 방문해 미 의회 연설을 통해 19개월째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미국 여야의 지지가 약화되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젤렌스키의 미국 방문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간절히 바라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젤렌스키와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최종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성 미카엘 대성당 앞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3.02.20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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