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주총·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제안을 대거 수용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9만4000원(5.46%) 오른 18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다음 달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회사는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안건을 검토한 결과, 법령과 정관에 부합하는 대부분의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유미개발이 요구한 감사위원 2인 분리선출을 위한 정관 변경과 감사위원 선임,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 안건 등은 모두 상정된다. 크루서블JV의 주주제안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와이피씨·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제안한 안건 가운데서는 임시의장 선임을 제외한 이사 선임, 임의적립금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집행임원제 도입 및 액면분할 관련 정관 변경 등이 상정된다. 임시의장 선임안은 현행 정관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회사 측 안건으로는 소수주주 보호 조항 명문화, 독립이사 구성 요건 명확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주당 2만원 현금배당 승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임의적립금 전환 규모를 9177억원으로 제시해 일부 주주가 제안한 3925억원보다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