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사업비 최근 5년 평균 대비 4배 이상 확보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재해예방사업' 등과 관련해 총 3건의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신규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총 8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을 보면 ▲서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420억원, 국비 210억원) ▲무동 재해위험개선사업 (총 사업비 210억원, 국비 105억원) ▲점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총 사업비 194억원, 국비 97억원) 등이다.
울산시가 서생·무동·점골지구에 항구적 방재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는 최근 5년간 울산시 재해예방사업 평균 사업비(206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앞서 시는 서생지구와 무동지구를 올해 3월 2024년 재해예방 신규 사업으로, 점골지구를 '2024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으로 각각 행정안전부로 신청했었다.
이 가운데 서생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으로 지난 10년간 6번이나 침수된 지역이고, 무동지구는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여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생활 안전위험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사업 시행은 울주군이 202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8년(서생지구), 2027년(무동지구) 2027년(점골지구)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재해예방 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노력한 결과, 예년에 비해 평균 4배나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근본적이고 항구적 방재대책과 종합적인 정비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