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봤개] 동네 카페는 되던데…스타벅스는 왜 못들어가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행법상 반려동물 동반 불가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대부분 불법
스타벅스 규제 특례 기다리는 중
'1호 매장' 구리시에 열 예정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이 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 2027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봤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소비생활을 다룬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동네 카페는 반려견 데리고 들어와도 된다던데,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는 왜 안 될까요?"

얼마 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얘기하다 나온 주제다. 실제로 국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중에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매장이 없다. 미국 스타벅스에선 반려동물 전용 음료 '퍼푸치노(강아지용 우유에 분말 사료를 얹은 제품)'도 파는데 말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경기도 구리시에 국내 1호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만들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이달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 실증 특례를 받지 못했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야외 펫 파크 공간에서 반려견들이 뛰어놀고 있다.[사진=스타벅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시도가 가능하도록 일정 조건에서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실증 특례를 부여해 운영한 뒤 실제 규제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반려인구가 1262만명에 육박했음에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스타벅스 매장이 여전히 없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조건을 맞추기 힘든 현행법 때문이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카페는 영업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보호자는 영업장에 들어갈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영업장 밖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앞서 스타벅스가 지난해 1월 개장한 펫 프랜들리 매장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려견 운동장을 갖춘 '펫 프랜들리' 매장이지만 반려견 내부 동반은 안 되고, 보호자가 음료를 받는 동안 반려견은 별도로 마련된 영업장과 구분된 공간에서 기다려야 한다. 

현행법을 지키면 사실상 반려인들이 원하는 '반려견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카페'는 불가능한 것이다. 사실 이 때문에 흔히 보이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의 경우 규제 실증 특례를 받은 곳을 제외하면 전부 불법이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스타벅스가 한 것처럼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면 되지만,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심사에서 통보까지 통상 5개월가량이 걸린다. 이 때문에 '신고만 안 당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영업하는 곳도 있다.

서울에서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반려동물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고 해도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별도의 공간에 둔다는 것 자체를 불안해하기 때문에 수요가 없을 것"이라며 "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펫팸족(펫+패밀리)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시범 차원으로 국내 1호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운영,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매장 확대를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증 특례를 받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스타벅스 매장이 생겨도 미국에서 파는 '퍼푸치노'와 같은 반려동물 전용 식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현행법상 이미 인증을 받은 완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두 가지 제품을 섞어 제공할 경우 사료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