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부시장 주재, 악취개선 추진단 운영회의 개최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제3분기 악취개선 추진단 운영회의를 갖고 부서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악취개선 추진단은 환경관리과·도시미화과·상하수도과·배원예유통과·축산과 등 악취 관련 5개 부서가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 가용 인력, 예산의 적재적소 투입과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책을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 악취개선추진단 회의 [사진=나주시] 2023.09.14 ej7648@newspim.com |
3분기 회의 주요 실적에 따르면 악취배출사업장 197개소 지도점검 및 적발된 14개소에 대해 고발, 사용중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ICT 기반 오리사육환경 개선, 미생물제 지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등에 15억원을 투입했다.
혁신도시 인근 등 민원 다발 축산 농가 18개소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장, 공공하수처리장 등 나주시가 운영 중인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노후 설비 교체, 방지시설 설치 등 자체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달 18일부터 22일까지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65개소에 대한 추석 명절 특별점검을 한다.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 위반 시 강력한 처분으로 명절 연휴 빈틈없는 악취 체계를 구축한다.
강영구 부시장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을 통해 사업주의 환경 개선 의식을 고취하고 아울러 악취 저감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