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유가 급등'에 美 8월 소비자물가 14개월만 최고...뉴욕증시는 상승 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휘발유 가격 10.6% 급등하며 물가 상승 견인
기대 이상 CPI에도 시장 9월 금리 동결 가능성 97%로 반영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로 14개월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유가 상승이 주범이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7월에 비해서는 상당히 둔화했다.

강력한 8월 CPI 수치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시 낙폭을 확대했으나, 둔화한 근원 CPI 수치 등을 소화하며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LA 타겟 매장에서 식료품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휘발유 가격 10.6% 급등하며 물가 상승 견인

미 노동부는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3.7%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7월의 0.2% 상승을 웃돌며 지난해 6월 기록한 1.2%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CPI는 7월(3.2%) 수치나 월가 예상(3.6%)를 웃돌았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의 영향을 배제한 8월 물가 상승률은 7월보다 둔화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식품·에너지 제외) CPI는 8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4.3% 각각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7월 0.2%에서 0.1%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월(4.7%)에 비해 0.4%포인트나 둔화했다. 전문가 전망치(0.2%, 4.3%)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8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가팔라진 것은 전월에 비해 5.6% 오른 에너지 가격 때문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0.6% 오르며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식품 가격도 0.2% 올랐다.

주거비 상승세도 눈에 띈다. 전체 CPI에서 3분의 1가량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주거비 구성 요소 중 임대 비용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7.8% 올랐으며, 임대 기회비용(OER: owners' equivalent rent)도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로 7.3% 각각 올랐다.

운송 서비스 가격도 전월 대비 2% 올랐다.

다만 2001~2002년 인플레이션의 주범이었던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로 1.2%, 전년 대비로 6.6% 각각 내렸다.

미국 CPI 상승률(전년 대비) 추기 [자료=미 노동부, CNBC 재인용] 2023.09.13 koinwon@newspim.com

◆ 기대 이상 CPI에도 시장 9월 금리 동결 가능성 97%로 반영

부동산 정보 업체 브라이트 MLS의 리사 스터트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거비 상승분을 제외하면 8월 CPI가 전년 대비로 1% 오르는데 그쳤을 것"이라며 "주거비가 CPI에서 계속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이것이 CPI에 반영되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때 임대료 등 주거비를 눈여겨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세가 강화함에 따라 실질 임금은 오히려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8월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계절 조정치)은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0.5% 올랐다.

맨해튼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가득 담은 쇼핑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발표된 물가와 고용 등 각종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며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있다.하지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 발언을 통해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CPI 내용으로는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연준의 계획을 변경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0%로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11월 동결 가능성은 57.9%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