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2.92대 1로 작년보다 하락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서울대 수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올랐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8.84대 1로 집계됐다. 2181명을 모집하는데 1만9279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경쟁률 6.86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07.20 pangbin@newspim.com |
고려대의 수시 경쟁률은 12.92대 1로 작년 14.09대 1보다 다소 낮았다.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연세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쟁률이 7.89대 1로 작년 같은 날짜 기준(3.9대 1)의 2배 수준이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수시 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로 주요 상위권대에 재학 중인 반수생들 중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 서울대가 올해 수시에서 수능 과학탐구Ⅱ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는 등 응시 기준을 완화한 것도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높인 원인으로 해석했다.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1∼15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서울대, 고려대는 이날 지원을 마감했고 연세대는 14일,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는 15일에 지원을 마감한다.
jinebito@newspim.com